비행기에서 본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KT 하이라이트



비행기에서 본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KT

2024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오늘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오고 있었어요. 착륙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저기 멀리 환한 불빛과 함께 야구장이 보였어요. 지도를 보니 수원근처..! LG-kt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수원구장이었어요!






비행기에서 본 준플레이오프입니다! 박동원-오스틴의 홈런으로 3차전 LG의 승리입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주요장면 다시보기

오스틴 역전쓰리런 보기


박동원 선제홈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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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요약

LG 트윈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KT를 6-5로 이겼다.


LG는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록이 있다. 총 6번의 사례가 있었고, 모두 3차전을 이긴 팀이 시리즈 승자가 되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의 바람대로 홈런이 쏟아졌다. 지난해 KT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처럼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박동원이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오스틴이 벤자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과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오스틴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LG의 선발 최원태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교체되었고, 2번째 투수 손주영이 4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9회 등판했지만 1사 후 투런 홈런을 맞았고, 급히 에르난데스가 등판하여 1점 차의 승리를 지켰다.


KT의 선발 벤자민은 5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LG 킬러’라는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강한 타자들이 많으니, 누구라도 득점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는 빠른 야구를 하고, 원정에서는 장타를 노려야 한다. 우리 팀에는 5~6명의 홈런 타자가 있다”고 언급하며 박동원을 5번 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으로 선발로 나섰다. 톱타자 김민혁이 빠지면서 타선에 변화가 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혁이 감기에 걸려 링거를 맞았다. 로하스가 1번 타자로 나선 경험이 있다. 황재균의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 정준영은 수비와 타격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KT의 선발 투수 벤자민은 올 시즌 28경기(149⅔이닝)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고, 지난해 LG전에서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LG의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126⅔이닝)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으며,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5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5경기(19⅓이닝)에서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17로 좋지 않았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최원태가 잘 던질 것 같다. 잘 던질 때가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LG가 1회 홍창기의 중견수 뜬공 아웃, 신민재의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시작했다. 오스틴은 느린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1회 강백호가 좌측 선상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장성우와 오재일이 각각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LG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박동원이 벤자민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2회말 1사 후 김상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배정대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이 우익수 앞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정준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역전 기회가 무산됐다.


LG는 3회 오스틴의 느린 커브에 3타수 2안타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타를 쳤고, 이후 문성주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KT는 3회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LG는 최원태를 교체하고 손주영을 올렸다.


LG는 5회 문성주가 초구를 타격하여 우익수 옆으로 나가며 1사 1루를 만들고,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이어가 1사 1루가 되었다. 이후 신민재가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고, 오스틴이 벤자민의 초구를 타격하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9회 황재균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유영찬이 보크를 저질렀고, 무사 2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에 의해 잡혔다. 이어 배정대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6-5로 따라붙었다. LG는 유영찬을 교체하고 에르난데스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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